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 SBS
▲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교량 흔들림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이순신 대교의 개통 여부가 27일 오후 5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27일 "대학교수와 설계회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오늘 교량 주요 구조부에 대한 외관조사와 차량주행 시험을 거친 뒤 오후 5시께 회의를 열어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장 조사 후 진동 수치가 계측치 허용 범위 내일 경우 오후 7시께 차량통행이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순신 대교가 26일 오후 6시 19분께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 대를 모두 대피조치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4분께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 통제를 완료했고, 6시 57븐께 이순신 대교 위에 있던 차들을 모두 이동시킨 뒤 일대 교통을 통제했다.
이순신 대교는 교량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히며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