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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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00회의 감동, 함께여서 가능했다

기사입력 2014.10.25 20:09 / 기사수정 2014.10.25 20:09

'무한도전'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 현장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무한도전'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 현장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400회 특집-비긴 어게인'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이 공개됐다. 정준하와 박명수,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과 하하 세 팀으로 나뉘어 24시간을 함께 보낸 멤버들은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나 소감을 전했다.

정준하는 박명수에 대해 "항상 저를 윽박지르고 막말도 하고 상처도 많이 줬던 사람이지만, 어제 둘이 노래방 가서 옛날 노래도 하고 그랬다"라고 회상했고, 박명수는 "노래방에서 마음은 20대였다. 같은 시대 함께 방송하고 웃고 생활한다는 게 기쁨이고 우정 유지하고 싶다. 너무 좋은 친구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 정형돈은 "재석이형이랑 24시간 정말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 역시 "정형돈 씨가 힘들다고 얘기했지만 저는 정말 힘들었다"라며 장난쳤다. 이어 유재석은 "(정형돈은) 누구보다 가장 든든한 동생이고 '무한도전' 여러가지 힘든 상황일 때 가장 많이 걱정하는 그런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하하) 저 친구가 TV에서는 어리광, 철없는 캐릭터를 맡고 있다. 저에게 없는 가장으로서의 큰 책임감, 한 회사 대표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이 있더라. 동갑내기 친구고 오래 봐온 친구지만 큰 걸 배우고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하하는 "노홍철은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친구고 예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무한도전'은 400회의 여정을 통해 많은 도전과 실패를 몸소 보여주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시청자의 사랑에 밝은 웃음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진정성과 긍정의 힘으로 현재까지 도달한 것이다.

이번 '400회 특집-비긴어게인'도 다르지 않았다. 서로를 배려하며 끈끈한 우정을 다지는 멤버들을 통해 '국민 예능'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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