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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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이호준 결승포' NC,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

기사입력 2014.10.24 22:30

신원철 기자
NC 이호준 ⓒ 잠실, 김한준 기자
NC 이호준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장 이호준의 결승포를 앞세운 NC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찰리 쉬렉이 5회까지 모두 선두타자를 내보내면서도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버텼고, 6회 이호준이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경기를 잡았다. 

NC가 선취점을 냈다. 시리즈들어 첫 선취 득점이었다. 1회초 1사 이후 김종호가 볼넷 출루했고, 2사 이후 테임즈의 중전 안타에 LG 내야수들이 중계 플레이 실수를 저지르면서 김종호가 홈을 밟았다.

김종호의 3루 진루를 막으려던 중견수 스나이더의 선택이 섣불렀고, 3루수 손주인이 2루 베이스를 커버한 유격수 오지환에게 던진 송구가 흘러나갔다. 뒤이어 이호준까지 적시 2루타를 치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1회 무사 1루와 2회 무사 1,2루 기회를 놓친 LG는 3회 1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정성훈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나갔다. 박용택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하나씩 앞으로 보냈고, 이병규(7)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5번타자 이진영도 우익수 쪽으로 좋은 타구를 보냈지만 나성범이 잡아냈다. 3회까지 NC가 2-1 리드를 잡았다.

LG는 4회 손주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전안타, 후속타자 박용택이 우전안타를 쳤다.

역전에 이어 대량 득점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중견수로 자리를 바꾼 나성범의 홈송구 하나에 흐름이 끊겼다. 4번타자 이병규(7)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이 타구에 홈을 노리던 3루주자 오지환도 아웃당했다. LG는 홈 아웃 판정에 대해 합의판정을 신청했으나 기존 결정이 유지됐다.

역전 위기를 모면한 NC는 6회 리드를 되찾았다. 주장 이호준이 힘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오단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8회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의 중전안타 출루와 2사 이후 나온 김태군의 중전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LG는 8회 2사 2,3루에서 NC 손민한의 폭투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9회에는 1사 이후 이병규(7)가 큼지막한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경기가 끝났다. 시리즈 전적에서는 LG가 2승 1패 우위를 지켰다. 4차전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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