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해철 상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신해철의 상태가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신해철의 상태와 관련해 서울 아산 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을 전했다.
의료진은 "신해철은 지난 22일 수요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내원.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으며,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 되면서 유지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22일 오후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 종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후 신해철의 상태에 대해서는 "혈압은 안정화되어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던 신해철은 지난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날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병원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심정지의 원인은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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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