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1대100' 우승 소감 "상금으로 좋은 일 할 수 있어 행복해"

▲ 성혁 1대100 우승소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성혁이 KBS 퀴즈쇼 '1대100' 우승 소감을 전했다.

23일 성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이고 인생의 길잡이 같은 말씀입니다"라며 김수환 추기경의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성혁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 아니면 가진게 많아서 기부를 한것이 아닙니다.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수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것에 한없이 행복합니다"라고 '1대100'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가족들에게 가장 감사드리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시지만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신 저희 어머니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앞으로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성혁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1대100' 녹화에서 최후의 1인과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첫 1인 우승자가 된 성혁은 상금 5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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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