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중국매체가 최근 그룹 엑소에서 이탈한 루한의 근황을 포착했다.
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은 23일(현지 시간)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전날 중국 베이징 왕징에 모습을 드러낸 루한의 파파라치 컷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루한은 매우 활기찼고 기분도 홀가분해보였다. 루한은 주문한 음료가 나오자 가게에 머무르지 않고, 곧장 매장을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루한은 티셔츠와 데님 스니커즈 등 편안한 복장으로, 홀로 카페에 나타났다. 주변을 의식했는지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었다.
해당 보도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루한의 노래가 그립다", "루한을 이렇게 보다니 좋다", "여기 지나갔었는데 진짜 아쉽다", "루한 정말 오랜만이네", "루한 기다렸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루한의 법적 대리인 법무법인 한결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SM은 같은 날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해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한다.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루한을 제외한 엑소는 오는 11월 11~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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