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최송이가 캡틴의 머리를 커트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달콤한 나의 도시' 최송이가 무사히 캡틴의 머리를 커트했다.
22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30살이 가까워진 일반인 여성 4명의결혼, 연애, 사랑, 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송이의 매장을 찾은 회사 캡틴은 그에게 자신의 머리를 커트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송이는 "캡틴을요? 제가요? 지금요?"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송이는 "'나는 스타일리스트다' 콘테스트 끝나고 '언제 내 머리 잘라야지?'이렇게 말씀하시길래 나는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그날이 왔다. '만족시키고 싶다', '캡틴이 내 손길을 못 잊게 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캡틴은 커트에 앞서 최송이에게 "머리 잘 못 자르면 나 잠 못 잔다"라고 말했다. 긴장한 채 가위질을 시작한 최송이는 최선을 다해 캡틴의 머리를 잘랐다. 캡틴은 중간중간 최송이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무사히 커트를 끝낸 최송이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캡틴은 "다음에 한 번 더 잘라 달라"라고 말하며 그의 커트에 합격점을 줬다. 캡틴이 매장을 나간 뒤 최송이는 "집에 가고 싶었다. 혼이 쏙 빠져 나갔다"라며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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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