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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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 내년 목표 ‘200이닝’인 이유

기사입력 2014.10.21 15:17

임지연 기자
류현진 ⓒ 권혁재 기자
류현진 ⓒ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0이닝 던지고 싶은 이유는요.”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에서도 성공적인 성적을 거둔 류현진이 올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은 2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입국 공식회견에 참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26경기에 등판해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을 마크하며 다저스의 선발 한 축을 담당했다. 류현진은 2년차 징크스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빼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100% 만족스러울 순 없는 법이다. 류현진이 꼽은 두 번째 시즌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올시즌 부상으로 여러 차례 자리를 비웠다. 다른 선수들 처럼 크게 다치거나 부상 기간이 길진 않았던 것에는 만족한다. 그러나 내년에는 그러면 안 된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입국 당시부터 다음 시즌 목표를 ‘200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혀왔다. 류현진이 구체적으로 ‘200이닝’을 목표로 잡은 이유는 올시즌 겪었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함이었다. 

류현진은 “올해 경기에 등판한 것에 비해 이닝 수가 너무 적었던 것 같다. 부상도 적었고 일찍 강판되는 경기도 많았다”면서 “200이닝을 던지기 위해서는 부상도 없어야 하고 조기강판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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