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4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종료되며 지난해 겨울 FA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선수들은 한 시즌 최종 성적표를 받게 됐다. 그 중에서도 계약금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며 야구팬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보여준 선수는 누구일까.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총 619명 참가한 FA 모범생 선수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4년 총액 28억원으로 삼성 잔류를 선택한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221명(36%)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박한이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2001년 데뷔 후 매년 꾸준한 성적을 이어온 박한이는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331), 출루율(.409), 장타율(.443), OPS(.852) 등 모든 부문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또 80타점(타점 10포인트), 83득점(득점 5포인트), 카스포인트 2,542점을 획득한 박한이는 지난해 카스포인트 1,506점에 대비해 1,036점을 높이며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2위는 LG 트윈스에서 KIA 타이거즈에서 새둥지를 튼 이대형(139명, 23%)이 차지했다. 이대형은 팀 내 가장 많은 75득점, 22도루(도루 5포인트)를 기록해 이용규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KIA의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두산에서 팀을 옮긴 이종욱과 최준석이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한편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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