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스트브롬과 통한의 무승부 '원정 약세'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안방을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과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WBA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벌인 원정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결과는 물론, 경기력도 원정에서는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다. 전반 8분 만에 맨유는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스테판 세세뇽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문을 꿰뚫었다.

후반전에 마루앙 펠라이니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는 후반 4분 장신에서 나오는 트래핑 이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셰이도 베라히노에게 다시 추가 실점한 맨유는 다시 다급해졌다. 후반 42분에 달레이 블린트가 왼발 슈팅으로 맨유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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