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6세 시복식 ⓒ 바오로 6세 시복식
▲바오로 6세 시복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바오로 6세 시복식이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 3차 임시총회 폐막 미사를 주례하는 자리에서 바오로 6세의 시복식을 거행했다.
바오로 6세 시복식이 거행되면 역대 교황 중 성인은 81명, 복자는 9명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 바오로 6세의 전구(다른 사람을 위해 대신 은혜를 구하는 행위)로 일어난 기적을 승인하며 그의 시복을 결정했다.
바오로 6세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를 소집한 성 요한 23세 교황과 더불어 가톨릭 교회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된다.
바오로 6세는 바티칸 공의회 기간인 1963년 교황에 선출돼 공의회를 이끌며 '전례 개혁, 미사 중 모국어 사용,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대화, 이웃 종교인 및 무신론자들과의 대화' 등이 포함된 공의회 문헌을 반포하고 결의사항을 실천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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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