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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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 전곡 공개…"모두를 위한 동화"

기사입력 2014.10.20 00:34 / 기사수정 2014.10.20 01:03

정희서 기자
서태지 9집 ⓒ 앨범 재킷
서태지 9집 ⓒ 앨범 재킷


▲ 서태지 9집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전 0시 서태지의 정규9집 '콰이어트 나이트'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서태지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prison Break', '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총 9트랙을 담았다. 앨범 전면에 배치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한 편의 동화 같은 앨범을 그려냈다.

또한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사용한 '숲속의 파이터'부터 통통 튀는 건반 연주가 인상적인 '잃어버린'까지 서태지의 감성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운드 실험이 담겼다.

이밖에도 '90s 아이콘', '읽어버린', '비록' 등에서 인간 서태지의 추억과 대중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트랙의 '성탄절의 기적'은 딸을 위한 태교 음악으로 가족을 향한 서태지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서태지 컴퍼니는 앞서 "순수함을 대표하는 소녀와 이와 대비되는 상징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소녀를 통해 앨범 전체의 테마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녀의 팔목의 그려진 세 잎 클로버는 우리시대에 필요한 것은 네잎 클로버의 '행운'이 아니라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8일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에서 2만5천팬과 호흡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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