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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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김소현, 위기의 천정명 구했다 "안돼, 영감"

기사입력 2014.10.20 00:0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셋' 김소현이 목숨을 위협 받은 천정명을 구했다.

19일 방송된 OCN 기억 추적스릴러 드라마 '리셋'에서는 서부교도소에 있는 우진(천정명)을 찾아간 고수사관(박원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은 "악의 축은 GK 그룹 김회장(김학철)이다"며 "강윤성이 바로 조봉학(장혁진)이다. 김회장의 추적을 피해 사형수로 숨어 있었다. X는 조봉학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수사관은 우진의 검사 동기인 김동수(최재웅)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우진의 탈주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동수의 주도 하에 사건 현장 검증이 끝났고 우진은 호송 차량에 올랐다.

혼란을 틈타 우진은 몸 안에 숨겨둔 키를 손에 쥐었고, 내사과에 끌려갈 찰나에 수갑을 풀고 고수사관을 인질로 삼았다. 고수사관이 호송관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결국 우진은 준비된 차를 타고 탈주했고 긴급수배령이 내려졌다.

김회장은 킬러를 시켜 우진을 생포하라고 명령하는 사이, 우진은 은비(김소현)에게 전화했다. 한계장과 고수사관이 연행된 사이, 두려움에 휩싸인 은비는 우진에게 무섭다고 호소했고, 우진은 은비를 찾아간다.

집에 당도한 우진은 은비가 킬러에게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바로 난투극을 펼쳤다. 은비를 빼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생포된 우진은 위기에 직면했다. 앞에 나타난 김회장은 "내 부하들이 승희(김소현 1인 2역)를 죽였다"며 비웃었고, 킬러는 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우진을 기절 시켰다.

갑자기 정신을 차린 우진. 그 앞에는 승희의 환영이 있었고, 그녀는 "15년 전에도 지금도 아무 것도 못했다. 진실을 밝히지도, 복수를 하지도 못했어. 날 죽게 만든 원수를 코 앞에 두고도 아무 것도 못했어. 넌 어린 애야. 웃는 거 말곤 할 줄 알곤 없는 어린 애일 뿐이야"라고 했고, 우진은 "아니야. 승희야"라고 울부 짖었다.

질식사 위기에서 갑자기 은비가 "안돼 영감"이라며 나타났다. 은비를 승희로 오인한 우진은 "가지마"라고 읊조렸고, 은비는 벽돌로 자동차 창문을 박살내며 우진을 구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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