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판교 공연장 사고의 주관사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19일 성남 분당구청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판교 환풍구 사고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데일리 곽 회장은 "좋은 취지로 행사를 만들었는데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국민과 유족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에서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라며 보상 방안을 전했다.
또한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보상 등 사고 수습에 관한 모든 부분은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에서 걸그룹의 공연 도중 인근 환풍구가 붕괴돼 관람객 27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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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