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 ⓒ 연합뉴스TV
▲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가 화제다.
에볼라 발병국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3개국 대표단이 부산에서 열리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이번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알려왔다"며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3개국 고위급 관계자가 불참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에 앞서 ITU는 17일 성명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문제를 UN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루고 자국민과 대표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는 한국 정부의 뜻을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3개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ITU 전권회의 불참 통보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으로 이들 국가는 현재 에볼라 관리대상국가로 지정돼 있다. 당초 3개국 대표단 28명이 부산에서 개막하는 ITU전권회의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ITU 전권회의는 전 세계 190여개국 대표단 300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UN 산하 ICT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올해는 미래부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관리대상국가에서 오는 참가자들은 입국에서 출국까지 추적 관리하기로 하는 비상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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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