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정웅인에 대한 원한을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 끝없는 사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끝없는 사랑' 정경호가 황정음에게 실망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34회에서는 서인애(황정음 분)가 한광철(정경호)에게 박영태(정웅인)에 대한 원한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광철은 서인애와 김건표(정동환)가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광철은 "너란 여자, 참 지독해서 무섭다"라며 실망했다.
서인애는 "너 다리에 떨어져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생사도 모를 때, 나도 그때 알았어. 함부로 말할 일 아니었고"라고 변명했지만, 한광철은 "내 성질에 무슨 일 저지를지 모르니까 못 믿었겠지"라며 서운해했다.
한광철은 "언제까지 혼자 알고 지낼 생각이었는데. 그래서 네 엄마 죽인 사람 알아냈어? 설마 총리는 아닐 테고"라고 물었고, 서인애는 박영태를 지목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서인애의 만류에도 한광철은 에스더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한광철은 "언젠가 내가 아빠가 아니라는 걸 아는 날도 오겠지"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고, 서인애를 집 앞에 데려다준 뒤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동안 한광철이 서인애에게 한결같은 순애보를 보였던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