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거포 유격수' 강정호가 사상 첫 유격수 40홈런을 달성했다.
강정호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채병용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자신의 40번째 홈런이자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통산 15번째 한 시즌 40홈런 이상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1992년 장종훈(빙그레)이 41홈런으로 최초의 40홈런 주인공이 됐고, 2010년 이대호(롯데)에 이어 올 시즌 박병호(넥센)가 1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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