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코스타리카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박주호(마인츠)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보인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팀 매니저 악셀 슈스터에 의하면 박주호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을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정밀 검사 결과 단순한 발목 염좌로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던 것과 다르다.
박주호는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볼 경합 도중 상대 태클에 발목을 다치면서 교체됐다. 경기 후 박주호는 "넘어지는 순간 못 뛸 것 같아서 내가 교체를 요구했다"면서 "당분간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소속팀을 장기간 떠나있었던 박주호는 이번 부상으로 경기 복귀가 더 늦어지게 됐다. 박주호는 "오랫동안 팀을 비웠는데 부상까지 당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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