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 첫 촬영 스틸 '여전한 카리스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최민수가 카리스마 넘치는 '절대지존 부장검사'로 변신했다.

최민수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중수부, 강력, 특수, 공안을 두루 거친 에이스 출신 ‘인천지검 부장검사’ 문희만 역을 맡는다.

문희만은 머리, 감, 수단이 좋을 뿐 아니라, 배짱 세고 능력이 탁월하면서 경험까지 많은 능력자 중에 능력자다.

'오만과 편견' 측은 최민수가 ‘민생안정팀’의 수장 문희만의 모습으로 ‘오만과 편견’ 촬영장에 첫 등장했다. 최민수는 문희만의 ‘트레이드마크’로 부채를 선정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부채가 쉽사리 속을 드러내지 않는 문희만이라는 인물의 성격을 드러낸다. ‘부채 아이템’은 최민수가 문희만 캐릭터를 연구한 끝에 직접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최민수가 문희만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오만과 편견’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최민수의 첫 촬영이자 ‘오만과 편견’ 세트장 첫 촬영이기도 했다. 올백으로 넘겨 빗은 장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난 최민수는 문희만이라는 인물로 처음 연기에 임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촬영장을 장악했다.

‘극과 극’ 매력도 발휘됐다. 촬영 중에는 안경 너머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다가도, 쉬는 시간이 되면 후배들의 연기를 세심하게 체크하며 넉넉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이끌었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최민수는 누구보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무섭게 몰입해서 파고드는 뜨거운 배우”라며 “최민수 만의 색깔로 진한 생명력을 입힌 문희만 캐릭터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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