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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믹스앤매치' 눈물의 콜라보 매치…송윤형·정진형 '탈락'

기사입력 2014.10.17 01:38 / 기사수정 2014.10.17 09:59

대중문화부 기자
'믹스앤매치' 송윤형, 정진형이 콜라보 매치서 탈락했다. ⓒ Mnet 방송화면
'믹스앤매치' 송윤형, 정진형이 콜라보 매치서 탈락했다. ⓒ Mnet 방송화면


▲ 믹스앤매치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믹스앤매치' 무대는 즐거웠지만 결과가 발표되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송윤형, 정진형이 콜라보 매치서 탈락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믹스앤매치' 6회에서는 이하이, 장한나, 악동뮤지션 이수현과의 콜라보레이션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믹스앤매치'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매치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비아이 팀(비아이, 양홍석,김동혁)이 차지했다. 박진영의 '허니'를 선보였던 댄스 매치에선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앞서 이하이와 함께 한 보컬 매치에선 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로 1등을 차지했다.   

2위는 바비 팀(바비, 구준회, 정찬우). 바비 팀은 블랙아이드피스의 '렛츠 겟 잇 스타티드(Let's get it started)'와 서태지와 아이들&2NE1의 '컴백홈'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리고 3위는 김진환 팀(김진환, 송윤형, 정진형)이었다. 듀스 '나를 돌아봐'로 댄스 매치서 극찬을 받아 1등을 하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수현과 함께 꾸민 브로노마스의 '트레저(Treasure)' 보컬 매치와 합산한 결과를 뒤집을 순 없었다.

콜라보레이션 매치 탈락 후보는 김진환 팀의 송윤형, 정진형, 그리고 바비 팀의 구준회로 정해졌다. 타블로는 원년 멤버 구준회 대신 정찬우를 합격시킨 이유에 대해 "정찬우는 짧은 시간 안에 굉장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 들어온 멤버 중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찬우는 "눈치만 보게 된다. 실력이 좋아서 붙은 게 아니란 걸 안다. 마냥 좋아할 수 없다"고 속상해했다. 바비는 이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찬우가 이겼는데 기쁨보다 미안함이 더 크다는 게 속상하다"며 "준회를 이길 수 있을만한 그런 끼가 보였다. 인정해야 될 부분인 것 같다. 찬우는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콜라보레이션 매치 탈락 후보 정진형, 송윤형, 구준회는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정진형, 송윤형이 탈락하고 구준회가 합격했다. 바비는 눈물이 터진 구준회를 말없이 다독여주었다. 다른 멤버들은 잔혹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강한 모습을 보였던 비아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비아이는 "시간이 지나면 '그땐 그랬지'하고 좋은 과정으로 남지 않을까 한다"며 마음을 추스렸다.

원년 멤버였던 송윤형은 탈락 발표 후 아무렇지 않은 듯 애써 웃어보였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다. 송윤형은 "날 지금까지 믿어준 팀원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팀 내에서) 제가 맡고 있는게 확실히 있어야 하는데 그걸 보여주지 못 해서 미안했다"면서 "다신 절대 안 질거다. 당당하게 멤버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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