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이재우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첫 승을 맛봤다.
이재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재우는 팀이 6-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재우는 5회를 제외한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고전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재우는 총 103구를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재우는 “볼넷이 많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포수의 리드가 좋아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우는 “팀의 중심으로 도움이 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함 마음이 앞선다.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올해를 교훈 삼아 내년부터는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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