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재우가 시즌 첫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재우는 팀이 4-1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를 구원진에 넘겼다.
시즌 초 선발과 불펜을 오간 이재우는 지난 6월20일 말소된 후 9월에서야 1군에 복귀했다. 이재우는 복귀 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0경기 2패1홀드 평균자책점 5.51.
이재우는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면서 고전했으나,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첫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재우는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조동화의 번트 때 선행주자 이명기를 지웠다. 이재우는 2사 후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줘 처한 2사 1,3루에서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대타 박계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명기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3회 실점했다. 이재우는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두산 2루수 최주환의 수비가 아쉬웠다. 흔들린 이재우는 후속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에서 이재우는 박정권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 선행주자 김강민을 지웠다. 이어진 1사 1,3루. 이재우는 이재원의 우익수 뜬공 때 3루주자 조동화에게 홈을 내줘 실점했다.
이재우는 4회 2사 후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조동화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5회에는 SK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이재우는 김강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정권과 이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이재우는 총 103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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