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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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나성범이 아프다면 진짜다"

기사입력 2014.10.14 18:03

신원철 기자

NC 나성범(지난달 27일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 ⓒ 엑스포츠뉴스 DB
NC 나성범(지난달 27일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몸에 맞는 볼 30개씩 맞고도 버텼잖아."

NC 김경문 감독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나성범에 대해 "나성범이 아프다면 진짜"라고 말했다. 그만큼 인내심이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다. 

나성범은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전 중국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홈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는데, 무릎이 땅에 박히듯 부딪혔다. 결승전까지는 참고 경기에 나섰지만 팀 복귀 후에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대타로 두 차례 나와 홈런도 하나 쳤지만 6일 LG전(1타수 무안타) 이후 쭉 휴식이다.

김 감독은 14일 마산 삼성전을 앞두고 "나성범은 일주일 쉬고 오늘부터 훈련을 시작한다"며 "퓨처스리그에서 몸에 맞는 볼 30개 넘게(2012년 33개) 맞았는데도 버텼다. 아프다는 말 안했다. 저 친구가 아프다면 진짜다"라고 이야기했다.

나성범은 이날 수비 훈련과 함께 타격 훈련도 소화했다. 선발 라인업에는 들어가지 않았고, 19일부터 열리는 4위팀과의 준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도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 나성범은 훈련을 마친 뒤 "지금은 괜찮다"고 짧게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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