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측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16일 선공개 확정"

▲ 서태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가 오는 16일 정규 정규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선공개한다.

서태지 컴퍼니 측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태지가 16일 '크리스말로윈'을 선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격동'을 통해 애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렸던 서태지는 '크리스말로윈'을 통해 오싹하지만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말로윈'은 서태지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언급해 뜨거운 관심을 샀던 노래로 큰 기대감을 사고 있다. 바로 서태지의 아이가 '크리스말로윈'에 유독 뜨거운 반응을 보여 '삑뽁이'라는 태명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당시 서태지는 방송에서 "아기가 배 속에 있을 때 신곡을 들려줬다. 노래에 '삑뽁삑뽁'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발차기를 했다. 다른 곡에서는 조용하더라. 그래서 (태명을) 삑뽁이라고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태지의 번 앨범에는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서태지가 가수 아이유와 함께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이자 '콰이어트 나이트' 선공개곡인 '소격동',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 '잃어버린', '비록(悲錄)', '성탄절의 기적'이 실린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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