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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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의 편만 드는 남편 "아내가 싸워도 구경만 해"

기사입력 2014.10.14 00:05 / 기사수정 2014.10.14 00:0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남의 편을 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남편은 항상 남의 편만 든다. 마트에서 한 아주머니의 카트 때문에 발이 밟혔다. 그런데 남편은 그 아주머니 남편처럼 행동하더라"라며 "시장에서 친정 엄마가 다른 사람 때문에 걸려 넘어졌는데 남편은 행인처럼 보고만 있더라"라고 그동안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푸드파이터 아내는 "나는 좋게 좋게 해서 풀고 넘어가는 편인데 집사람은 할말 다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라며 친정 어머니가 넘어진 것에 대해서는 "그때 그 분은 혼자셨고, 우리는 아니였다. 이미 아버님과 아내가 한바탕 하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항상 남의 편을 들면서 뒤에서 욕하는 것에 대해 "아내를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나도 힘들다.아내는 욱하면 안되는 상황에서도 언성을 높인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MC들은 항상 얼굴을 찌푸리고 말을 하는 아내의 표정과 태도를 지적했고, 남편은 "이런 상황이 너무 많다. 누군가 불친절하면 아내가 표정이 바뀌면 직감이 온다. 그럴 땐 좀 숨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내는 "아빠와 청년이 주차 문제 때문에 싸웠다.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고, 아빠가 나무에 부딪쳐서 쓰려졌다. 너무 화가 나서 그 남자 멱살을 잡았는데 남편이 구경만 하더라. 남편에게 따졌더니 운동하는 사람과 싸우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MC들과 제작진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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