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1.25 10:50 / 기사수정 2006.11.25 10:50
3경기는 CJ Entus의 마재윤과 르까프 오즈의 이제동의 STX의 아카디아 II에서의 승자조 경기였다.
초반 두 선수 모두 12드론 체제를 선택하며 비슷하게 시작했다. 이제동이 먼저 저글링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재윤이 이를 잘 막아냈다. 이후 마재윤은 저글링들을 다수 모으고 이제동을 공격, 본진난입에 성공하며 드론을 잡아내는 모습마저 보였다. 이후 마재윤은 뮤탈리스크를 모으고 이제동의 본진을 공격하자 이제동은 스컬지-뮤탈리스크로 이에 대응했다. 그러나 마재윤이 컨트롤로 스컬지를 모두 없앤 이후 뮤탈리스크와 본진을 타격함으로써, 이를 막아낼 수 없었던 이제동이 결국 gg를 선언했다.
4경기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한동욱과 MBC게임 히어로의 염보성의 아카디아 II에서의 패자조 경기였다.
초반 앞마당을 먹고 시작하는 염보성을 상대로 한동욱이 빠른 조이기를 시도했다. 탱크의 시즈를 개발한 이후, 염보성의 앞마당 벽 뒤편에 배치해 앞마당을 띄우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염보성의 앞마당 쪽에 배치된 병력 근처에 마인을 배설하면서 염보성이 탱크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했다. 염보성은 이를 뚫으려다 실패했고, 이후 한동욱이 공격을 시도하면서 앞마당이 밀렸다. 결국 염보성은 이를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치고 말았다.
5경기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한동욱과 르까프 오즈의 이제동의 신백두대간에서의 최종진출전 경기였다.
한동욱은 바이오닉 병력을 모아 공격을 시도했고, 이제동의 본진에 난입해 드론들을 다수 잡아냈다. 그러면서 한동욱은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터렛-벙커를 건설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이제동이 뮤탈과 저글링을 모아 한동욱의 앞마당을 공격했으나 한동욱이 이를 잘 방어해냈다. 이후 이제동은 럴커를 생산하며 체제전환을 하려 했으나 한동욱이 배슬을 생산함과 동시에 공격에 들어왔다. 이제동은 공격을 막는대신에 역공격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몰아친 병력을 막아내기 어려웠던 이제동이 gg를 선언함으로써 한동욱이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듀얼토너먼트 C조같은 경우는 프로리그와 개인전에서 활약하던 이제동과 염보성, 그리고 우승자타이틀을 보유한 마재윤과 한동욱이 포함되면서 죽음의 조라고 불렸었다. 이 죽음의 조에서 결국 MSL 우승자 타이틀을 보유한 마재윤과 OSL 우승자 타이틀을 보유한 한동욱이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참고로 마재윤은 처음 듀얼진출에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진출권을 획득하며, 로얄로더로 가는 길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 2006년도 2차 ) 듀얼토너먼트 C조 결과
1경기 이제동(Z,10시) 승
2경기 마재윤(Z,5시) 승
승자전 마재윤(Z,1시) 승 <아카디아II> 이제동(Z,11시)
패자전 한동욱(T,1시) 승 <아카디아II> 염보성(T,11시)
최종 진출전 한동욱(T,7시) 승 <신 백두대간> 이제동(Z,1시)
-> 마재윤(Z), 한동욱(T) 차기스타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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