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선택'의 오현경이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위증했다. ⓒ SBS 방송화면
▲ 엄마의 선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엄마의 선택' 오현경이 양심을 버리고 위증했다.
12일 방송된 SBS 특집드라마 '엄마의 선택' 2부에서는 진소영(오현경 분)이 아들 오진욱(지은성)을 위해 위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사는 진소영을 서현아(화영)의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세웠다. 검사는 "증인은 성폭행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설득했다는데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진소영은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라고 발뺌했고, 검사는 "증인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칩시다. 서현아를 처음부터 산부인과로 데려간 이유가 뭡니까"라며 되물었다.
진소영은 "그땐 저도 너무 당황해서 먼저 보이는 병원으로 데려갔을 뿐입니다"라며 허위진술했다. 검사는 "단순 교통사고였다면 서현아의 상태를 보고 다른 병원으로 안내했을 겁니다. 증인이 의료진에게 서현아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해줬기 때문이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소영은 "만약 검사님 말이 맞다면 저한테 증언을 강요할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타당한 증거를 제시해야죠"라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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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