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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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이닝 무실점…한신-요미우리 맞대결 성사

기사입력 2014.10.12 17:59 / 기사수정 2014.10.12 18:00

신원철 기자
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일본 진출 이후 1경기 최다인 3이닝을 소화했다. 한신은 히로시마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됐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오승환에게는 승리도, 세이브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숫자로 남지 않는 값진 투구였다. 한신은 오승환의 3이닝 무실점 투구를 발판삼아 무승부를 만들었고, 2위 어드밴티지 규정에 따라 시리즈 전적 1승 1무로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오승환은 0-0으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라이넬 로사리오와 브래드 엘드레드, 소요기 에이신을 범타 처리했다. 한신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삼자범퇴다. 10회에는 선두타자 아마야 소이치로에게 안타를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11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키쿠치 료스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번에는 상위타순을 상대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마루 요시히로를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고, 3번타자 로사리오 타석에서 키쿠치의 도루를 잡아낸 뒤 타자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아웃카운트 9개를 홀로 책임진 오승환은 타석에서 대타 아라이 타카히로로 교체됐다. 한신도, 히로시마도 12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한신은 어드밴티지 규정에 따라 파이널스테이지에 나서게 됐다. 상대는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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