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우완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14승(7패)째를 거뒀다. 그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누구에게도 홈을 내주지 않았다. 두산은 6-1로 승리했다.
니퍼트는 경기 후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구속도 평소보다 잘 안 나왔는데, 아무래도 낮 경기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대신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오늘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는데,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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