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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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감독 "조동혁의 본업이 의심된다"

기사입력 2014.10.12 12:11 / 기사수정 2014.10.12 12:14

김승현 기자
조동혁 ⓒ OCN 방송화면
조동혁 ⓒ OC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냉정한 킬러' 조동혁이 '나쁜 녀석들'에서 감정을 폭발시켰다.

조동혁은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원샷원킬의 킬러 출신 정태수로 분해 범죄자들을 추적하는 한 축을 든든히 담당하고 있다. 11일 방송된 2회에서는 연쇄살인범을 잡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조동혁의 호쾌한 액션 연기와 서늘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정태수 캐릭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회 방송 분에서는 시종일관 냉정한 모습을 보인 정태수에게 '지켜야 할 여자'가 있다는 사실과 극 중 박선정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커피를 쏟고 식은 땀까지 흘리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구나 박선정을 죽이려는 범인에게 정태수(조동혁 분)는 감정을 폭발시키며 "짐승은 짐승처럼 대접하겠다", "잘못했다고 말해라"며 감정을 폭발시키며 연신 주먹을 날렸다. 박선정을 미끼로 범인을 유인한 오구탁(김상중)의 계획을 알아차린 정태수는 범인에게 칼을 겨눴다.

"정보 공유니 공조 수사니 그런 것 강요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오로지 감형에만 관심 보였던 정태수가 박선정과 연관되며 이렇게 감정을 드러내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가려져 있는 정태수의 사정은 극이 진행되면서 속속 밝혀질 예정이다. 탄탄한 대본을 보고 조동혁 역시 정태수 캐릭터에 깊은 연민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전치 6주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정민 감독은 "가끔 조동혁을 보면서 진짜 킬러인가 싶다. 본업이 의심될 정도로, 큐 사인이 들어가면 작정하고 덤빈다. 촬영장을 날아다니며 액션을 보여주고 있어서 무술 감독님을 비롯해 제작진이 흠칫흠칫 놀랄 때가 많다. 조동혁의 액션신 덕분에 수사물인 '나쁜 녀석들'의 작품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동혁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삭발과 체중 감량, 액션 스쿨 수업 참가 등 오랜 준비를 해왔다. 그 노력이 십분 발휘돼 제작진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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