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친딸 김지영에게 모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이유리 분)은 장보리(오연서)와의 경합에서 지고 비술채에서 파양까지 당했다.
그동안의 악행 때문에 감옥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 연민정은 비단이(김지영)에게 "지금 믿을 사람이라곤 너밖에 없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집에 들어온 연민정은 재희(오창석)와의 결혼반지를 챙겼다.
이때 비단이가 연민정을 위해 밥과 반찬을 가져왔다. 그러나 연민정은 "너까지 나 무시하는 거야? 내가 거지야? 이딴거 먹지 않으니까 당장 갖고 나가"라며 쌀쌀맞게 소리친 뒤 접시를 깨뜨렸다.
주눅이 든 비단이가 깨진 접시를 치우려 했다. 연민정은 모진 말을 하면서도 비단이가 손을 다칠까 봐 자신이 직접 접시를 치웠다.
깨진 접시에 손을 찔려 피가 난 민정을 본 비단이는 "식구들이 다 미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하고 비슷한 게 짠하다"며 반창고를 붙여줬다.
비단이는 "지가 땡땡땡이라 불러서 죄송하다. 기분 나빴죠? 진작에 말하고 싶었는데 용서해달라"며 사과했고 민정은 비단이를 애틋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날 연민정은 재희에게까지 버림 받자 강으로 뛰어들어 자살시도를 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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