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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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물오른 NC, 마지막 퍼즐은 '나성범 회복'

기사입력 2014.10.11 11:34

신원철 기자
NC 나성범 ⓒ 엑스포츠뉴스 DB
NC 나성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겁없는 막내 NC가 막판 화끈한 공격력으로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제 나성범의 회복이라는 퍼즐 하나가 남았다.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NC가 시즌 막판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9일 삼성전(9-4 승) 에서는 에릭 테임즈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개의 아치와 1개의 장내 홈런을 날렸고, 10일 롯데전(12-0 승)에서도 이호준과 권희동, 조영훈이 담장 밖으로 타구를 넘겼다. 이 2경기에서 친 안타가 29개다.

주전 선수를 총동원해서 얻어낸 기록이 아니다.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 여전히 선발 출전하지만 경기 중반이면 벤치 멤버들이 자리를 채운다. 9일 경기에서는 1군에 등록된 야수 19명 가운데 16명이 출전했고, 10일 경기에서는 17명이 나왔다. 이날 손시헌(허리 근육통)과 나성범(왼쪽 무릎 타박상)이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100% 활용이나 마찬가지다.

손시헌은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이제 남은 퍼즐은 하나, 나성범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준결승전 중국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김경문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짜는 없는가봐."

김 감독은 10일 롯데전을 앞두고 "나성범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간다. 지금쯤 다 나아서 경기 나와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나성범은 5일 두산전과 6일 LG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일 SK전부터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치료에 전념하는 게 우선이다. 김 감독은 "일단 마산으로 돌려보냈다. 괜찮으면 화요일(14일) 삼성전, 아니면 최종전(17일) 두산전에 나가게 될 것 같다. 그것도 안되면 다음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만에 하나 나성범이 빠지게 될 경우에 대해서는 "나성범의 상태를 먼저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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