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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 "노홍철, 피터팬 같은 하얀 친구"

기사입력 2014.10.10 14:4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무한도전' 하하와 노홍철이 서로를 칭찬했다.

하하는 10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홍철과는 어릴 때 정말 친했는데 바빠지면서 연락을 많이 못했다. 이번에 다시 생각해 봤는데 스승 같은 친구다"고 말했다.

하하는 "작은 것 하나 하나에 감사할 줄 아는 친구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예의 있는 친구다. 스스로 프리하다고 말하지만 결국 프리해질 수 없다"며 농을 쳤다. 이어 "순수의 나라에서 온 피터팬 같은 하얀 친구여서 좋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하하와 1박 2일 동안 함께 했다. 철없는 캐릭터 이면의 모습을 알고 있지만 내게 없는 가장으로서의 큰 책임감, 한 집안의 아들로서의 책임감. 한 회사의 대표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남들에게 티내지 않고 책임지고 싶어하는 모습이 오래 봐온 친구지만 대단했다"고 했다. 

2006년 5월 첫 방송된 ‘무한도전’은 18일 방송 400회를 앞두고 있다. 400회 특집으로는 멤버 2인씩 짝을 이뤄 촬영하는 관찰 카메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의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해 2005년 10월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이란 타이틀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무한도전' 400회는 18일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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