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레이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엑소 루한이 크리스에 이어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멤버 레이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루한은 10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전날 레이는 팬과 함께하는 채팅 이벤트에 참여해 루한의 근황을 묻는 팬의 질문에 "루한 형은 북경에서 쉬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다음날 루한은 소속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면서 다른 멤버들이 소송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루한의 법무법인 한결 측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루한의 소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된 것이 맞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루한은 지난달 태국 방콕 콘서트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당시 SM 측은 "최근 두통과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루한은 현재 휴식이 필요하며 장시간 비행은 무리일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이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우선 휴식을 취한 후 향후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한이 낸 소송은 지난 5월 15일 같은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냈던 소와 동일하다. 당시 크리스 측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 침해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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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