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 키위뮤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나윤권이 컴백을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윤권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 '레인보우 권이'에 '레인보우 팬들에게 드리는 윤권이의 편지'라는 제목의 손편지를 올렸다.
손편지를 처음으로 써 본다는 나윤권은 "우리가 함께 한 지도 벌써 10년이에요. 처음엔 얼떨떨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였는지는 몰라도 내가 노래하는 이유가 돼버린 거 같아요. 그대들이 좋아해야 나도 좋으니깐. 같이 10년이 된 분들도 있을 거고. 얼마 되지 않은 친구들도 있겠지만 항상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지난 10년을 소회하며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나윤권은 지난 9월 9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어 지난달 소집해제 후 2년만에 컴백 소식도 전했다. 나윤권은 "오랜만에 앨범이 나와요. 싱글이지만 정규는 내년 초에. 또 하나. 콘서트. 정말 2년 동안 얼마나 그리웠는지"라며 "그대들도 목말라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날 재밌게 놀아보는 걸로"라고 활동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항상 믿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거듭 감사인사를 전하며 편지를 마무리 지었다.
나윤권의 소속사 케이튠이앤엠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윤권씨가 표현을 잘 하지 못했던 터라 이번에 윤권씨의 깜짝 손편지를 받고 팬들이 정말 좋아했다. 그간 내색은 안 했어도 지난 10년간 어느덧 식구가 된 팬들 생각을 많이 해왔기에 이렇게라도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나윤권은 앞서 지난 6일 새 싱글 'If only'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신곡에는 작곡가 김형석과 작사가 양재선이 나윤권을 위해 또 한 번 뭉쳐 더욱 주목된다. 김형석, 양재선 콤비는 그 동안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차마',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 보보의 '늦은 후회' 등 다수의 발라드를 히트시켜왔다.
나윤권은 오는 13일 새 싱글 'If only'의 음원을 공개하고, 오는 11월 8~9일 양일간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 '재회'를 개최한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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