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15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영국 목사의 '조선어 첫걸음'…누리꾼 "신기해"

기사입력 2014.10.09 22:33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 국립국어원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 국립국어원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공개에 누리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개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는 1877년 영국 목사 존 로스(John Ross)가 펴낸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한글 문장과 함께 영어 단어로 그에 해당하는 발음을 표기한 것이다. 바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다.

영어식으로 자연스레 띄어쓰기를 했지만 현재의 우리 한글 띄어쓰기랑 제법 흡사해 눈길을 끈다.

또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이후 1896년 서재필, 주시경, 미국인 선교사 허버트 등이 만든 '독립신문'이 간행물로서는 최초의 한글을 띄어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글 띄어쓰기는 1933년 조선어학회가 만든 '한글맞춤법통일안'이 나오며 보편화됐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신기하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저런 유래가 있었구나",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한글날의 의미 되새길 수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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