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19

노벨 화학상 수상자, 초고해상도 현미경 발명 화학자 3인 '감격'

기사입력 2014.10.09 02:03 / 기사수정 2014.10.09 02:03

고광일 기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 ⓒ 노벨상 홈페이지
노벨 화학상 수상자 ⓒ 노벨상 홈페이지


▲ 노벨 화학상 수상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1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는 초고해상도 현미경 연구를 주도해 기존 광학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던 나노미터(10억분의1m) 단위까지 관찰할 수 있게 한 공로로 미국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박사 에릭 베칙,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 박사 슈테판 W. 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윌리엄 모너 총 세 과학자를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이전까지 연구에서 전자 현미경은 나노 차원의 작은 물질을 볼 수 있으나 고온의 빛을 비추기 때문에 살아있는 생명체를 관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광학 현미경은 실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신 빛 파장의 절반보다 더 작은 물체는 볼 수 없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번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형광 분자를 이용하여 이러한 한계들을 재치있게 해결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분자 차원까지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초고해상도 형광 현미경을 개발해냈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나노 차원을 관찰한다'는 뜻의 '나노스코피'에 크게 기여한 이들의 발명 덕분에 살아있는 세포 속 미세 구조를 볼 수 있게 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