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로이킴이 올 가을,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 음악으로 돌아왔다.
로이킴은 7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2집 'HOME'을 발표했다.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HOME'을 비롯해 '영원한 건 없지만', '가을에', '날 사랑한다면' '잘 있나요 그대', '롱디(Hold On)' '커튼(Curtain)' '멀어졌죠' '땡큐(Thank You)' 등 총 9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HOME'은 힘들면 집으로 돌아오면 된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로이킴은 풍성한 반주 속에서 힘있는 보컬로 담담히 불러나간다.
"바쁜 일상들 뒤에 숨겨진 초라한 너의 뒷모습", "너의 발걸음이 들릴 때 웃으며 마중 나가는 게", "어디 아픈 덴 없니 많이 힘들었지", "난 걱정 안 해도 돼. 너만 괜찮으면 돼. 가슴이 시릴 때 아무도 없을 땐 늘 여기로 오면 돼" 등의 노랫말은 듣는 이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먹먹하게 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HOME' 뮤직비디오에는 영화배우 이채은, 서영화, 고규필, 신예 모델 백경도 등이 연기파 배우가 출연해 삶의 지친 이들을 대변한다. 아픈 몸으로 어두운 방에 홀로 누워 있거나 돈에 힘겨워 하는 소시민을 연기해 아픔을 표현했다. 로이킴 역시 내면의 외로움을 지닌 화려한 모습의 스타로 등장해 깜짝 연기를 펼쳐보였다. 등장인물 모두 결국 집과 가족으로부터 위로를 받으며 뮤직비디오는 끝이 난다.
앞서 로이킴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에 대해 "위로가 키워드다. 이번 앨범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인 '힘듦'을 감싸줄 수 있는 곡들로 채웠다"라고 밝혔다.
또 타이틀곡명 'Home'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유일하게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는 가족, 집, 친구,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각자 만의 '홈(Home)'이 있는 것 같다"라며 그리움과 외로움을 담아 쓴 곡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10월 8일 정규 2집 앨범 출시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대구, 대전, 부산, 창원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2014 ROYKIM LIVE TOUR ‘HOME’'로 많은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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