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1 ⓒ Mnet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가 본격적인 생방송 장도에 오른다. 제작진은 '너의 노래로 일어서리라'라는 슬로건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3차 예선과 슈퍼위크를 거쳐 현재 11명의 지원자만 살아 남았다. 곽진언, 이해나, 임도혁, 김필, 송유빈, 장우람, 브라이언 박, 미카, 여우별밴드, 버스터리드, 이준희 등 TOP11은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부침을 겪었던 '슈퍼스타K'가 이번 시즌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된 것은,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인 참가자들의 실력이었다.
Mnet 김기웅 국장은 7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6' 기자간담회에서 "음악, 노래로 승부하는 '슈퍼스타K6'가 됐다. 전 시즌에는 사연과 직업 등을 보여줬는데, 노래에 중점을 둔 편집을 내세웠다"고 그 원동력을 분석했다.
수개월간 이들을 지켜본 제작진의 기대는 크다. 김무현 PD는 "실력 발휘를 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진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준 높은 무대를 연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5까지 조연출로 참가한 바 있는 김무현 PD는 이번 시즌에 메인 연출로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다. 6년간 현장을 접한 산증인 김 PD는 "시즌6 TOP11은 능동적이고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음악이 많아서 제작진에게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며 "그들의 무대를 살리고픈 마음이 크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합숙 생활을 하며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TOP11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김기웅 국장은 "걸그룹 출신 이해나의 안정적인 가창력, 10대 이준희와 송유빈의 참신함, 괴물 임도혁을 라이벌 미션에서 이긴 장우람의 자신감은 장점으로 꼽을 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미카 알미란의 고음과 곽진언의 프로듀싱 능력은 생방송에서 여지없이 발휘될 것이고, 김필과 브라이언 박은 다크호스로 경쟁자를 위협할 것이다"고 확신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생방송은 지역 예선과 슈퍼위크에서 옥석 고르기를 하던 당시와 같이 지원자들의 스펙을 모두 배제하고 백지 상태에서 재출발하게 될 것이다. 노래로 승부하는 생방송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슈퍼스타K6' 생방송은 오는 10일부터 일산 CJ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오는 31일부터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생방송 무대를 이어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