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를 선택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현빈은 군 제대 후 영화 '역린'으로 선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다음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낳아왔다.
현빈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하이드 지킬, 나'는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이충호 작)'를 원작으로 한 20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다. 원작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으로, 2011년 2월에 다음에서 연재를 시작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차가운 까칠남 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를 모두 소화할 예정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2역에 도전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는 '49일'과 '야왕', '잘키운 딸하나'등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잡고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또 '선덕여왕'과 '뿌리깊은 나무'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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