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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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의 한' 아시안컵, 기성용 우승 정조준

기사입력 2014.10.06 17:56

조용운 기자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파라과이-코스타리카와 A매치를 위해 귀국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호주아시안컵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오는 10일(파라과이)과 14일(코스타리카) 예정된 A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성용은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도 어김없이 대표팀의 중원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해야 하는 기성용은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오랫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훈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자부하는 한국이지만 아시안컵은 1960년 우승 이후 50년 이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했지만 1988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이후에는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은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서 긴장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슈틸리케 감독님을 잘 모르지만 훈련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안컵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더 집중하겠다"면서 "아시아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한국과 아시아 축구를 잘 아실 것 같다. 선수 시절에 유명하셨던 분이기에 아시아에 대한 경험이 더 해졌을 것이다"고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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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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