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그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유럽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실점 팀으로 우뚝 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후 7경기 동안 19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을 이어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는 7경기 630분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시즌 개막 이후 가장 긴 시간 동안 실점하지 않은 골키퍼로 기록됐다. 시즌 개막 후 무실점 종전 기록은 1977-78시즌 페예 마리아 아르톨라의 560분이었다.
매 경기 눈부신 선방쇼를 보여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6일 열린 유벤투스와 AS로마의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2실점을 하면서 유럽리그 유일의 무실점 팀이 됐다. 유벤투스도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의 활약으로 리그 개막 후 5경기 동안 실점 없이 연승을 이어갔지만 로마전에서 2골을 내주며 연속 무실점이 끊겼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브라보 골키퍼는 이제 라리가 역대 최장 무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 자체 무실점 기록은 1972-73시즌 미겔 레이나의 824분이며 라리가 최고 기록은 1990-91시즌 아벨 레시노의 1275분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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