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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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성민 "재미없었던 원작, 보다가 접었다"

기사입력 2014.10.06 15:48 / 기사수정 2014.10.06 15:48

김승현 기자
이성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성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성민이 '미생' 웹툰 원작을 언급했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감독,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원래 원작을 보다가 직장인들의 삶이라서 재미가 없어서 접었다"며 "김원석 감독이 해보자고 해서 9권까지 보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별로 재미없던데'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만화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처음에 만화책 보다가 1권보다가 접은 것이 실수였다"며 "직장인의 삶은 연기 뿐만 몰랐던 내게 새로운 세계였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종합무역상사의 만년 과장으로 워커홀릭이자 위아래로 신임이 두터운 베테랑 오상식 과장으로 분한다. 이성민은 장그래(임시완)를 유일하게 믿어주고 새로운 운명을 부여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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