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 에스엘이엔티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신(新) 한류퀸으로 급부상한다.
6일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박하선이 최근 중국 영화 '추몽'을 검토한 후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추몽'을 향후 중국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 며 "첫 중국 진출작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마친 후 작품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00억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알려진 '추몽'은 현대와 과거 2500년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를 넘나들며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물이다.
박하선은 극중 과거의 공주 역을 맡았다. 박하선의 파트너로는 2004년 중국 최고의 시트콤 '가유아녀(家有儿女)'에 출연했던 장일산(张一山)이 나선다. 이 외에도 하운위(何云伟), 서소강(徐少强) 등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박하선은 앞서 한국에서의 출연작들이 중국에서 소개되며 이미 많은 중국 팬을 확보하고 있다. 사극 '동이'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에는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되며 10억뷰에 이르는 클릭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중화권 전문 에이전트 아이엠컴퍼니 배경렬 대표는 "'동이'와 '쓰리데이즈' 외에도 그 동안 박하선이 출연한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투윅스'. '유혹' 등이 꾸준히 중국에서 소개돼 박하선의 인지도가 높다. 지난달 중국제작사 대표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박하선과 미팅을 가졌으며 이번 대작의 공주역할로 최종 낙점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하선은 지난 5일 중국 상해를 거쳐 닝보(영파)로 출국해 10일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후 12월까지 베이징과 닝보 일대에서 '추몽'을 촬영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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