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폐막식에 참석한 씨엔블루와 씨스타. 권태완 기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KBS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 중계를 둘러싼 논란 속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4일 '인천 아시안게임 2014 폐막식'은 오후 6시 55분부터 9시 16분 경까지 KBS 1TV부터 MBC, SBS까지 지상파 3사에서 중계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1TV가 11.9%를 기록해 MBC와 SBS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7.4%, SBS는 7.2%로 뒤를 이었다.
세 채널의 시청률 합은 26.5%로 폐회식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반영됐다. 하지만 씨스타와 빅뱅의 축하 무대가 전파를 타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은 중계로 비판을 받았다.
이날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THE 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폐회식'에는 빅뱅, 씨엔블루, 씨스타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셰이크 아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로 총 234개의 메달을 획득, 중국(금 151 은 109 동 83, 총 343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금 47 은 76 동 76, 총 199개)은 3위, 북한은 금메달 11개를 따내 종합 7위를 달성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4년이라는 준비 기간이 있었지만 대회 운영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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