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이 트로트 가수로 컴백한다. ⓒ MBC뮤직
▲ 한영 트로트 가수로 컴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LPG 출신 한영이 트로트 가수로 컴백 무대를 가지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다.
한영은 오는 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가요시대'를 통해 5년 만에 컴백한다.
한영은 지난 2009년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후 2012년 갑상선암을 진단 받았다. 한영은 지난해 JTBC '닥터의 승부'에서 "얼마 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영은 "건강 검진을 한 해 걸렀다가 받았더니 바로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다. 다른 사람은 5년 걸릴 크기의 암이 나는 2년 만에 자라있었다"며 속사정을 전했다.
이어 "갑상선암을 '착한 암'이라고는 하지만, 며칠 동안 집 밖에도 못나가고 많이 울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못했다. 수술 받고 다 나았으니 이제 말씀드려야겠다"며 눈물 어린 고백을 했다.
이후 한영은 투병생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고, 5년 만인 지난 8월 말 트로트 곡 '빠빠'를 발표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요시대'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공개될 예정인 신곡 '빠빠'는 포크가수 추가열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룸바리듬의 유럽풍 세미트로트 곡이다. 잔잔하지만 고혹적인 한영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트로트 차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하기도 한 한영은 녹화장에서 "신곡을 가요시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시작이 좋으니 앞으로 행사 및 다른 방송을 통해 열심히 '빠빠'를 알리겠다"라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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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