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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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남자 농구·복싱 12년 만에 金빛 낭보

기사입력 2014.10.03 20:22 / 기사수정 2014.10.03 20:24

임지연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 인천 권혁재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폐막까지 하루 남겨둔 3일 한국은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금메달 77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0개 합계 227개로 금메달 46개 등 합계 194개를 따낸 일본에 크게 앞섰다.

구기 종목에서의 선전이 이어졌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 이란을 만나 4세트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 78-77로 승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199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또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도 3-4위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도 12년 만에 금빛 낭보를 전했다. 신종훈은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49kg)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쟈키포프 비르찬를 상대로 판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밴텀급(56kg)에서는 함상명이 중국의 장지아웨이를 3-0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이 종목 정상에 섰다. 라이트웰터급(64kg) 임현철과 라이트헤비급(81kg) 김형규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주국의 면모를 보였다. 남자 최경량급 54kg 김태훈은 결승전에서 대만의 황위런을 14-3으로 가볍게 꺾고 이 체급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한국 태권도는 김태훈의 금메달 포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 목표치를 달성했다.

한국은 공수도와 다이빙, 근대5종, 세팍타크로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복싱 라이트플라이(49kg)급 신종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인천 김한준 기자
복싱 라이트플라이(49kg)급 신종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인천 김한준 기자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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