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09
사회

가을철 옴 주의보, 병원에서도 발병률 높아

기사입력 2014.10.02 15:05 / 기사수정 2014.10.02 15:06

한인구 기자
가을철 옴 주의보 ⓒ KBS 1TV
가을철 옴 주의보 ⓒ KBS 1TV


▲ 가을철 옴 주의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을철 옴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옴이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옳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옴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2일 대한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에서 옴 감염의 역학 및 임상적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전국 25개 대학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1천539명의 옴 감염 환자를 대상)까지 조사한 결과, 10세 미만 소아(14.2%)와 60세 이상(13.7%)에서 옴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옴 환자의 20% 가량은 거동에 불편을 호소했고, 10월과 11월의 가을철 환자가 각각 12.3%, 14.9%를 차지했다.

옴 감염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1차 장소는 자택이 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11.2%), 요양원(8.2%), 요양병원(6.3) 순이었다.

감염 경로를 추정할 수 있는 환자 중 27.9%(75명)는 동거하는 성인 가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7.1%(73명)는 병원 또는 요양원의 다른 환자나 의료진이 감염원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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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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