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모레 3·4위전으로 올해 대표팀 일정이 끝난다. 1점 이라도 이기겠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하세가와 켄지 감독이 동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다.
일본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농구 준결승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63-71로 졌다. 전반 츠지 나오토의 3점슛 폭발로 앞서갔으나 2쿼터 들어 한국의 3-2 지역방어를 당해내지 못했다. 여기서 분위기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점수 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밀렸다.
하세가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일본도 좋은 경기를 했다. 그렇지만 한국 쪽에 세기가 더 강했다. 양동근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도 많고, 슛 정확도에서도 일본보다 좋았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레(3일) 열리는 3·4위전 경기로 대표팀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제 정규시즌이 열리기 때문에 대표팀 경기는 이것으로 끝난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1점이라도 이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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