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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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제시카 탈퇴 후 보이는 라디오 '담담한 표정'

기사입력 2014.10.01 20:19 / 기사수정 2014.10.01 20:21

써니 ⓒ MBC 보이는 라디오
써니 ⓒ MBC 보이는 라디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소녀시대 써니가 제시카의 탈퇴 논란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써니는 10월1일 오후 8시 생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오프닝에서 "가끔은 머리가 잊어버리더라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도 없어질 순 없다. 사랑은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멘트로 시작을 알렸다.

써니는 "오늘은 가든 스튜디오가 아니다. 10층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써니는 신청곡과 사연, 문자를 소개하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다소 피곤해 보이고 목소리는 잠겨 있었지만 평상시와 크게 다름 없는 모습이었다. 노래 중간에는 고개를 흔들며 리듬을 탔다.

라디오 중간 써니는 "요즘 얼굴에 살이 빠지고 있다. 예전에는 살이 싫었는데 요즘에는 살이 없는 게 싫다. 그래도 예쁘다고 해주는 분들이 있어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비공개 스튜디오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생방송됐다. 제시카가 소녀시대 활동을 중단한 이후 진행된 소녀시대 멤버의 첫 공식 스케줄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제시카의 탈퇴 소식이 알려진 9월30일에는 중국 심천 팬미팅 스케줄로 인해 사전에 녹음한 분량이 전파를 탔다.

제시카는 9월 30일 웨이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SM은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제시카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에 제시카는 10월1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그동안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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